차량용 칩셋 관련주 수급 급변 외국인 순매수 1위
2026년 자율주행차 시장이 연 36.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차량용 칩셋 관련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 대상이 되고 있어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이 후공정 수요를 늘리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 중입니다.

하나마이크론,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등극
2024년 9월 21일 하나마이크론은 강세를 보이며 4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어요. 단 하루에 15.91%나 올랐고, 거래대금도 약 2,686억원에 달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예요. 이날 외국인이 약 36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거든요. 기관도 코스닥 순매수 상위에 올랐으며, 반면 개인은 약 46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더 흥미로운 건 지난 5거래일 누적 수급이에요. 외국인은 약 533억원, 기관은 약 1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약 70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이 차량용 칩셋 후공정 시장의 성장성을 이미 선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메모리 가격 회복이 부르는 후공정 수요 증가
차량용 칩셋 관련주가 오르는 핵심 배경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사이클이에요. 메모리 가격이 올라가니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거든요. 그러면 필연적으로 뒷단계인 후공정 수요가 증가합니다.
하나마이크론은 단순한 한두 공정만 담당하지 않아요. Bump → Wafer Test → Package → Final Test → Module까지 풀 턴키 후공정 사업을 모두 수행합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이죠. 메모리 생산 증가 = 곧 하나마이크론 같은 OSAT(해외 반도체 조립·테스트) 업체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2024년 9월 18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도 호황을 보였어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78% 올랐고, 마이크론(+3.92%), 브로드컴(+2.97%), ASML(+3.08%) 같은 주요 기업들도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6.87%),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6.51%)의 상승률이 눈에 띄네요.
2030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칩셋 수요 폭발
장기적으로 차량용 칩셋 관련주를 지탱할 또 다른 힘은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입니다. 2026년 기준 예측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자동화 칩셋 시장은 연평균 36.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요.
구체적인 시장 규모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 구분 | 규모 및 예상치 |
|---|---|
| 2025년 자율주행차 생산 | 1,450만대 |
| 2030년 미국 자율주행차 | 450만대 |
| 2030년 신차 판매(레벨 3) | 10% 차지 |
| 2030년 신차 판매(레벨 4) | 2.5% 차지 |
| 2033년 일본 시장규모 | 242.5억 달러 |
2025년 현재 이미 1,450만대의 자율주행차가 생산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수치예요. 이 모든 차량에는 고성능 칩셋이 탑재되며, 이를 처리·테스트하는 후공정 공정이 필수적입니다. 자동화 칩셋 시장이 연 36.3% 성장한다는 건, 향후 5년간 후공정 업체들의 수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거란 뜻이에요.
후공정 관련주들의 동시 상승 현상
흥미로운 점은 하나마이크론 하나가 오르는 게 아니라, 후공정 관련 업체들이 거의 동시에 상승했다는 거예요.
- SFA반도체: +16.96%
- 와이씨: +19.65%
- 시그네틱스: +30.00%
이런 동시 다발적 상승은 산업 전체 사이클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신호예요. 한두 회사 뉴스가 아니라, 메모리 수급 개선 +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이라는 거대한 두 가지 트렌드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죠.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는 와중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하는 건, 이들이 이런 구조적 성장성을 이미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투자 시 고려할 점
차량용 칩셋 관련주가 떠오르는 건 분명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어요.
첫째, 메모리 가격 변동성이에요. 현재의 후공정 수요 증가는 메모리 가격 회복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급락하면 이 수요도 축소될 수 있어요.
둘째,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간차입니다. 2030년 자율주행차가 예상대로 확대된다고 해도, 실제 칩셋 생산과 후공정은 그보다 앞당겨질 겁니다. 단기와 장기 성장 사이클을 분리해서 봐야 해요.
셋째, 개인 순매도 추세를 봐야 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으는 와중에 개인이 팔고 있다는 건, 단기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뜻이에요.
결론: 두 가지 성장 축이 맞아떨어진 시점
2026년 현재 차량용 칩셋 관련주들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사이클 개선과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라는 두 가지 성장 축이 동시에 작동하는 매력적인 포지션에 있어요.
메모리 가격 회복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제조사의 생산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이는 곧 후공정 업체들의 수주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동시에 2030년 자율주행차 시장이 신차 판매의 12.5%(레벨 3 10% + 레벨 4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성능 칩셋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에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지금이 이런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변동성을 감안한 신중한 접근은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