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특수가스 시장 정말 커질까 삼성SK 양산 전략
2026년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특수가스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특수가스 회사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HBM4 수혜를 보기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실제 공급계약과 출하 규모가 중요하거든요.
이 글에서는 HBM4 생산에 필요한 특수가스의 종류, 관련 기업들의 전략, 그리고 투자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어요.

HBM4 양산이 정말 시작되나요
2026년은 HBM4 본격 양산의 해예요. 삼성전자가 2월 HBM4 양산 및 상용 제품 출하를 발표했고, SK하이닉스도 2025년 9월에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거든요.
특히 주목할 점은 2026년 HBM 매출 전망이에요.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3E 시장 독주에 이어 차세대 12단/16단 HBM4, HBM4E 기술 표준을 선도할 계획이거든요.
다만 실적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해요. 장비와 소부장이 먼저 수혜를 입고, 가스 사업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내려면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HBM4 생산에 쓰이는 특수가스는 뭔가요
중요한 사실부터 말씀드릴게요. HBM4 전용 단일 특수가스는 없어요. HBM4는 단순 D램 적층이 아니라 미세공정 D램 + 로직 베이스 다이 + TSV(Through Silicon Via) + 첨단 패키징 기술이 모두 결합된 제품이거든요.
이 때문에 식각·증착·세정·노광공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각 공정마다 서로 다른 특수가스가 필요해요. 한 번의 공정에서 한 종류의 가스를 쓰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종류를 조합해서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노광용·식각용 특수가스별 대응 기업
1) 노광용 희귀가스 (네온, 크립톤, 제논, 헬륨)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에 필수적인 가스들이에요. SK하이닉스는 포스코, 티이엠씨와 협력해 네온 국산화를 완료했고, 네온 회수·정제 재활용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이는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원가를 절감하는 전략이에요.
관련 기업으로는 티이엠씨와 원익머트리얼즈가 있습니다.
2) 식각용 특수가스 (C4F6, C4F8, CH2F2, CF4, HB 등)
불소계 특수가스들이에요. 후성은 C4F6, CH2F2, CHF3 등 불소계 특수가스를 공식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식각 공정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가스라 수급이 중요해요.
BGF에코머티리얼즈(구 플루오린코리아)는 고순도 F2를 자체 생산 중입니다. F2는 불소 기반 가스의 원료이자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 자체 생산 능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에요.
3) 그 외 기타 가스
암모니아, 아산화질소 등도 HBM4 생산에 사용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에도 널리 쓰이는 가스라 HBM4 특화 수혜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어요.
투자할 때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반도체용 특수가스만 생산한다고 해서 HBM4 직접 수혜주가 되는 건 아니에요. 투자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 확인항목 | 왜 중요한가 |
|---|---|
| 실제 제품 보유 여부 | HBM4용 특수가스(식각용·노광용)를 정말로 생산하고 있는가 |
| 고객사 인증·공급계약 | 삼성·SK·TSMC 등과의 계약 체결 및 인증 여부 |
| 출하량 및 실적 | 말뿐만 아닌 실제 출하와 재무 수치로 검증 가능한가 |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우리도 불소계 가스를 만든다’고 해도, 실제로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에 HBM4용으로 공급 중인지, 2026년 2~3분기에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지 확인해야 해요.
장비와 소부장 기업들의 구체적 성과
가스 외에도 HBM4 양산으로 실제 수혜를 보는 기업들이 있어요. 참고할 만한 사례들입니다.
한미반도체는 HBM4용 TC본더(열압착 본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규모는 SK하이닉스 기준 442억 원대예요. 2026년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 매출 2,511억 원, 영업이익률 51.9%를 기록했습니다.
아스플로는 극청정 가스 제어 부품(강관 파이프, 튜브, 피팅)을 국산화했고, 2026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어요. 이들은 가스 자체는 아니지만 가스 공급 시스템의 핵심 부품 업체라 HBM4 양산 과정에서 꾸준한 수요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사례에서 보듯이 실제 공급계약 체결과 분기별 매출 증가라는 구체적 근거가 있어야 HBM4 수혜주로 평가할 수 있어요.
2026년 하반기 이후 전망
현재 시점(2026년 7월)으로 봤을 때 HBM4 양산은 본궤도에 올라있어요. 삼성과 SK이 발표한 대로 실행되고 있고, 관련 장비·소부장 기업들도 실적 성과를 내고 있거든요.
가스 사업도 분명히 수혜를 볼 텐데, 다음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 가스 가격 경쟁: HBM4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체들 간 가격 경쟁이 벌어질 수 있어요. 마진율 악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수급 불균형: 특정 특수가스(예: 고순도 F2)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새로운 업체의 생산 개시로 급락할 수도 있어요.
- 기술 변화: HBM 세대가 발전하면서 요구되는 가스 사양이 바뀔 수 있고, 일부 가스는 불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특수가스 회사니까 사자’는 접근보다는 해당 회사의 HBM 관련 실제 계약 현황, 2026년 하반기 이후 가시적 성과를 꼼꼼히 따져가며 투자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