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가볼만한곳 8가지 가이드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번화한 도심 여행에서 벗어나 싶다면 코타키나발루는 최고의 선택이에요. 오늘은 꼭 가봐야 할 관광지 8곳을 소개해드릴게요.

키나발루산 등산 트레킹 체험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키나발루산이에요.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이곳은 높이 4,095m로, 해발 고도가 높아도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새벽 2~3시에 출발해서 일출을 정상에서 맞이해요. 왕복 2박 3일이 일반적인 일정이며, 가이드와 함께 가야 하므로 사전에 투어 예약이 필수입니다.
산 자락에는 키나발루산 국립공원이 있는데, 트레킹뿐 아니라 온천과 야생동물 관찰도 가능해요. 특히 고산 식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들이 인상적입니다.
마리마리 문화촌에서 원주민 문화 체험
코타키나발루 중심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마리마리 문화촌은 사바주 원주민들의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5개 민족(두순, 무룻, 바자우, 랑다야우, 테루눔)의 전통 가옥이 실제 크기로 재현되어 있으며, 현지 스태프가 직접 안내해줍니다. 전통 악기 연주, 화살 쏘기, 사냥 도구 사용법 등을 직접 배워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로워해요.
특히 점심 시간에 제공되는 전통 음식 뷔페는 필수 코스입니다. 바나나 잎에 싸인 밥, 생선 카레, 타피오카 등 현지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요.
투브주 수중 생물 센터와 해양 스포츠
해양 생물 관찰 & 스노클링을 원한다면 투브주 수중 생물 센터가 정답입니다. 센터 내에는 대형 수족관과 터치풀이 있어서 해양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요.
센터 근처 해역은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데, 산호초 위에서 열대어 수백 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강습과 가이드가 제공되므로 스노클링 경험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다이빙 자격증이 있다면 패디 다이빙도 권장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동남아 다이빙 명소 중 하나로, 수심 20~30m에서도 탁월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어요.
세피록 오랑우탄 재활센터에서 야생동물 관찰
코타키나발루에서 북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세피록 오랑우탄 재활센터는 보존 가치가 높은 명소입니다.
여기서는 밀렵꾼에게 포획되었던 오랑우탄들이 재활 훈련을 받고 있어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먹이를 주는 시간에 방문하면 100마리 이상의 오랑우탄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초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사진 촬영 금지, 손가락질 금지 등 기본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해요. 센터 내 박물관에서 오랑우탄 보호 사업의 현황도 배울 수 있습니다.
환영 일몰(서라사 일몰) 크루즈 투어
코타키나발루 해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해질녘이에요. 환영(South China Sea) 해상에서 선셋 크루즈를 즐기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는 오후 4시경 출발해서 2~3시간 항해합니다. 대부분의 투어에는 칵테일, 스낵, 해산물 요리가 포함되어 있어요. 비치나 호텔에서 픽업 서비스도 제공되므로 교통 걱정은 없습니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볼 수도 있으니, 쌍안경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아요.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면 카메라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넉넉히 챙기세요.
토키르 비치 섬 투어와 비치 클럽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토키르 비치는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입니다.
하얀 모래사장과 맑은 물이 매력적인데,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해요. 섬의 여러 비치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일광욕, 식사, 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섬에서의 낙조 피크닉을 추천해요. 현지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준 후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정말 낭만적입니다.
라야라야 아일랜드 스노클링 투어
코타키나발루 북쪽 해역의 라야라야 아일랜드는 스노클링 천국이에요. 산호초가 잘 보존된 정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온이 따뜻해서 연중 방문이 가능합니다.
투어는 보통 새벽 6~7시에 호텔을 출발해서 오후 4시경 돌아옵니다. 장시간 투어인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단이 중요해요. 가이드가 물고기 먹이를 뿌려주면 손 위에 피라냐처럼 몰려드는 열대어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비용은 당일치기 투어로는 높은 편이지만 (대략 80~120달러),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시티 모스크와 문화유산 탐방
코타키나발루의 정체성을 이해하려면 시티 모스크 방문은 필수예요. 파란 돔이 인상적인 이 모스크는 도시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관광객도 제한된 시간에 내부 견학이 가능하며, 현지 가이드가 이슬람 문화와 건축 양식을 설명해줘요. 견학 전에는 반드시 전화나 투어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근처에는 사바 박물관, 나하라리 클록 타워 등 역사 유적이 많습니다. 이곳들을 함께 둘러보면 코타키나발루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