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울산시장 선거판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어요.

3개월 만에 판세가 완전히 뒤집혔고, 민주·진보 단일화 변수까지 겹쳐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광역단체장 경쟁 중 하나가 됐어요.

주요 후보 3인 비교부터 사전투표 일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울산 지방선거 후보 판세 역전과 사전투표 일정

선거 일정 — 6월 3일 본투표, 5월 29~30일 사전투표

이번 지방선거는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열려요. 선거일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요.

구분 날짜 시간
사전투표 5월 29일(금)~30일(토)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 6월 3일(수) 오전 6시~오후 6시

사전투표는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 하나만 들고 가면 돼요. 직장이나 여행 중이라도 가까운 투표소에서 편하게 투표할 수 있죠. 5월 29~30일은 공휴일이 아니라 평일·토요일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울산시장 후보 3인 프로필 비교

이번 울산시장 선거의 본선 구도는 현직 시장 수성 vs 야권 연대 구도예요. 주요 3인의 배경과 공천 경과를 정리했어요.

후보 정당 직책·배경 공천 경과
김두겸 국민의힘 현직 울산시장 (재선 도전) 2026년 3월 17일 단수 공천 확정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2026년 3월 20일 당내 경선 최종 선출
김종훈 진보당 전 울산 동구청장, 노동계 신망 일찍이 당내 후보 확정

김두겸 후보는 AI 산업 수도 건설, 그린벨트 해제 등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실적을 내세워요. 김상욱 후보는 12.3 내란 사태 정권 심판론으로 민주 진영을 결집하려 하고, 김종훈 후보는 관급 공사 주휴수당 도입 등 노동 복지를 핵심 공약으로 들고 나왔어요.

최신 여론조사 — 3개월 만에 완전히 뒤집힌 판세

2026년 4월 25~26일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 판세가 확연히 드러났어요.

후보 정당 1월 지지율 4월 지지율 변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32.4% 42.6% +10.2%p ↑
김두겸 국민의힘 41.1% 32.5% -8.6%p ↓
김종훈 진보당 12.6% 16.9% +4.3%p ↑

(3자대결 기준. 1월 16~17일 vs 4월 25~26일 동일 기관 비교)

다자대결(5인)에서는 김상욱 40.3%, 김두겸 28.9%로 격차가 더 벌어졌어요. 양자 맞대결로 좁히면 김상욱 55.3% 대 김두겸 35.7%로 격차가 19.6%포인트까지 벌어졌고, 이는 오차범위 밖의 우세예요.

최대 변수 — 민주·진보 단일화 성사되면 격차 더 커진다

울산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는 단연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예요. 같은 조사에서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묻자 김상욱 47.2%, 김종훈 22.7%, 황명필 3.8%로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김상욱을 선택했어요.

단일화가 성사돼 1대1 구도가 되면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현직 시장에 대한 심판 여론이 더 증폭될 수 있어요. 반대로 단일화가 결렬되면 야권표가 분산돼 박빙 가능성도 열려요.

울산은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시정을 장악할 만큼 격전지예요.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울산 6개 지역구 중 4석을 지켰을 만큼 여전히 보수 기반이 탄탄하지만, 노동자 밀집 지역인 동구·북구에서는 야권 저력이 확인된 바 있어요.

최대 변수 — 민주·진보 단일화 성사되면 격차 더 커진다

울산 경제 이슈와 후보별 산업 공약 차이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이 삼각 축을 이루는 산업 도시예요. 세 분야 경기에 따라 지역 민심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라 산업 공약이 표심에 직결돼요.

  • 김두겸: AI 산업 수도 전환 집중. 그린벨트 해제로 대규모 투자 유치 추진. 현 임기 중 유치 성과를 앞세워 연속성 강조.
  • 김상욱: 정권 심판론과 함께 수소경제·에너지 전환 정책에서 지역 경제 활로를 찾겠다는 입장. 민생 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
  • 김종훈: 노동 현장 출신으로 관급 공사 주휴수당 도입 등 실질적인 노동 복지 향상을 최우선. 내란 세력 척결을 정치적 선명성으로 내세워 노동계 결집 시도.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올해, 현직 시장의 행정 실적으로 치환될지 아니면 새로운 에너지 전환 공약으로 표가 움직일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사전투표소 위치 찾는 법과 투표 준비물

사전투표소는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다음 검색창에 "울산 사전투표소"를 입력하면 지도와 함께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사진 포함) 중 하나
  •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 가능 (신고 불필요)
  • 투표 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마감 시간 주의)

사전투표일인 5월 29~30일은 공휴일이 아니에요. 출퇴근길에 시간 맞춰 투표할 계획이라면 오전 일찍 또는 퇴근 후 방문하는 게 줄이 짧아요. 투표소별 혼잡 시간대는 정오 전후와 오후 5~6시 직전이라 그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