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2026년 3분기부터 LFP 양극재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서 리튬 사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어요. 기존 NCM 사업에서 벗어나 LFP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95% 회수하는 재활용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엘앤에프의 리튬 사업 전략을 다각도로 풀어보겠습니다.

엘앤에프 리튬 사업 LFP 양산 시작과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엘앤에프의 리튬 사업, 왜 중요할까?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회사로, 리튬을 핵심 원료로 삼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리튬 가격이 크게 변동하면서 수익성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초부터 중국 탄산리튬 선물가격이 10만위안에서 계속 하락하는 추세예요. 고가일 때 많이 사들인 리튬을 저가로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까,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실적이 악화하는 구조랍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 엘앤에프는 단순히 비싼 NCM 양극재만 만드는 게 아니라, LFP 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어요. 또한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순환경제 사업까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답니다.

LFP 양극재, 연간 6만톤까지 확대 계획

엘앤에프는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을 대구 달성군에 3,38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본격화하고 있어요.

LFP의 매력은 뭘까요?

  • 리튬, 인산, 철만 사용해 코발트나 니켈 같은 고가 원료가 불필요
  •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로 각광받는 중
  • 안전성과 수명이 우수해 대규모 산업용 에너지저장에 최적

생산 일정은 이렇습니다:

  • 2026년 3분기 말 이미 본격 양산 개시
  • 2027년 상반기까지 연간 6만톤으로 생산능력 확대 목표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LFP 양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에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약은 없지만 (재공시 예정일: 2026년 11월 13일), 국내 배터리 3사에 공급을 추진하면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답니다.

AI 데이터센터 ESS 수요가 주는 기회

LFP 양극재 사업이 갑자기 활성화된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의 급증이 있어요.

AI 서버 운영에 엄청난 전력이 소비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LFP 배터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 같아요.

거기에 유럽의 전기차 판매 호조도 기대되고 있답니다. 리튬 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 EV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거든요.

결국 엘앤에프의 LFP 사업은 이런 시장 성장세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폐배터리에서 리튬 95% 회수, 순환경제 진출

엘앤에프는 JHC라는 자회사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본격화했어요. 2024년에 폐수재이용업 허가를 받았으니까 본격적인 활동 단계에 들어간 거랍니다.

JHC의 폐배터리 처리 역량:

  •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폐배터리 전처리 능력 보유
  • NCM, LFP, LCO 등 다양한 배터리 화학계 모두 대응 가능
  • 폐수에서 리튬을 약 95% 회수하는 수준

기술적 특징:

기계식 증기 재압축(MVR) 공정을 활용해요. 이건 폐배터리 처리 후 남은 폐수에서 리튬을 탄산리튬으로 직접 전환하는 방식이에요. 회수율이 95%에 달하니까 거의 다 건져낸다는 뜻이죠.

안전 시스템도 촘촘합니다. 전기 방전·저온 건조 방식에 4중 배출가스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회수한 리튬은 다시 양극재 제조에 투입되니, 리튬 공급망의 순환고리가 완성된다고 보시면 돼요.

2026년 리튬 가격 하락, 실적에 미치는 영향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부담스러운 이유를 알아야 해요.

재고평가손실이란 뭘까요?

리튬 가격이 높을 때 비싼 값에 구매해서 창고에 쌓아둔 리튬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갑자기 리튬 가격이 반으로 떨어지면, 회계상 그 재고 가치도 떨어뜨려야 해요. 이게 재고평가손실이랍니다. 실제로 팔지 않았는데도 손해 본 거처럼 기록되는 거죠.

2026년 초부터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으니, 고가로 매입한 리튬 재고가 많은 엘앤에프로선 3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돼요. 여기에 환율 역래깅까지 겹쳤다고 하니까요.

긍정적 신호는?

다행히 LFP 양산이 시작되면서 기존에 쌓여있던 고가 리튬 재고를 빠르게 소진할 수 있게 됐어요. LFP는 NCM보다 리튬 사용량이 적어 더 빨리 소비될 수 있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엘앤에프 리튬 사업, 앞으로의 시나리오

엘앤에프의 리튬 사업은 단순하지 않아요. 여러 변수가 얽혀있거든요.

사업 영역 현황 전망
NCM 양극재 기존 주력 사업, 리튬 가격 변동에 민감 3분기 실적 부담, 장기적 수익성 재검토 필요
LFP 양극재 3분기 말 본격 양산, LG에너지솔루션 협의 중 ESS 수요 성장으로 급성장 가능성 높음
폐배터리 재활용 JHC 자회사, 연 1만5000톤 처리능력 순환경제 확대로 장기 수익 기반 마련

정리하면, 엘앤에프는 지금 전환기에 있어요.

  • 단기(2026년 남은 기간): 리튬 가격 하락의 재고평가손실로 실적 부담. 하지만 LFP 양산으로 긍정적 신호 제공
  • 중기(2027년 이후): LFP 양산 능력 6만톤까지 확대되고 계약 체결되면, 고수익 사업 모델 확립 가능
  • 장기: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리튬 공급의 자립도 높아지고, 순환경제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포지셔닝